하루 앞당겨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된 지 약 8개월 만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'곧 파랑새가 올 것 같다', 기대감을 내비쳤던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자유는 국민 덕이라고 기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민 /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: 누구보다 국민께 감사드립니다. 내란 정권이 망가뜨리려던 대한민국에 위로와 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사면을 원동력으로, 검찰·사법·언론 등 '5대 개혁' 완수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당 대표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데, 이르면 다음 달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'사면은 대통령의 결단'이라며 말을 아꼈던 민주당은 최근 하락한 일부 여론조사를 의식한 듯 신중한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정치검찰의 피해자들도 명예를 되찾는 것이 당연합니다.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을 것입니다.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조 전 대표가 복권으로 피선거권까지 회복해 '정치적 족쇄'가 모두 풀린 만큼, 범여권 권력 구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격전지 서울이나 고향 부산의 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,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,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등 재보궐 출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, 조 전 대표가 친문계 구심점으로 떠오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전 대통령 (9일, 조국 전 대표 SNS) : 처해 있는 상황은 너무 안타깝지만, 조국의 공부가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됐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합당 가능성에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견제를 위해 단일화를 모색할 거란 데엔 큰 이견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대권 가도와 맞물려 조국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 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온승원 <br /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20830228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